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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우리 아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 가이드 Ⅰ 2026-08-04


우리 아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 가이드 Ⅰ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인력 양경건



1. “우리 아이 디지털 사용, 언제부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부모는 영유아기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24개월 미만의 영아는 뇌가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로,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고 표정을 읽으며 목소리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등 사람과 관계를 맺는 기본적인 능력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신체활동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디지털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24개월 미만 영아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2~5세 유아의 경우 하루 1시간 이내로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하고, 부모와 함께 시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시청한 내용을 일상생활 속 놀이와 대화로 연결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품질 콘텐츠: 화면 전환이 너무 빠르지 않고, 아이에게 질문을 건네며, 일상생활의 바른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

 

2. “책 읽기나 놀이보다 유튜브 보기나 디지털 게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대로 괜찮을까요?”

유아는 부모나 또래 친구는 물론, 장난감과 자연 등 주변의 다양한 환경과 소통하며 세상을 배웁니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디지털 미디어 역시 자연스럽게 접하며 성장하므로, 미디어 또한 세상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예전 사진을 보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고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기도 하며, 유튜브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접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디지털 미디어와 함께하는 유아의 일상은 새로운 놀이의 기회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유아가 만들어 가는 다양한 디지털 놀이와 배움을 이해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데서 나아가, 아이와 함께 내용을 이야기하거나 일상적인 놀이와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기다리는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주었더니, 자꾸 더 달라고 해서 과의존이 걱정돼요.”

부모와 유아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기다리는 시간, 특히 식당이나 이동 중의 시간은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기 쉬운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은 부모와 유아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주변 환경을 탐색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스마트폰을 건네기보다는, 다음과 같이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질문하고 소통해 보세요.

 

*식당에서: “어떤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지 찾아보자.”, “음식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이동 중에: “창밖을 보면서 어떤 놀이를 할지 생각해볼까?”, “저기 빨간색 간판에는 뭐라 고 적혀있을까? 동그란 표지판은 무슨 뜻일까? 지금 지나가는 것은 무엇일까?”

 

이처럼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는 시간을 즐거운 놀이와 배움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며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질문하고 소통해 주세요. 이러한 태도가 차곡차곡 쌓여 일상 속 기다리는 시간이 의미 있는 놀이가 될 때, 스마트폰 과의존도 자연스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i-누리, [부모교육 콘텐츠]1. 우리 아이의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부모 지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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